누구나가 다 고민이 있고, 힘든 시간을 겪게 되지만
유독 내가 겪는 고민과 힘겨움은 다른 어떤 것, 누구보다도 힘들게만 느껴지던 20대의 시간들.
그 긴 고민의 터널을 빠져나오기만을 위해 발버둥쳐야 했던 나의 몸부림들이
시간이 지난 지금에서는 왜 이리 그리운 것일까-
다시 돌아가면 더 잘 해낼수도, 더 잘 아물게 할 수 있을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다.
막연한 불안감과 아직 채 정립되지 않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헤매이던 시간들
그리고 무엇인가 또 다른 대안이 있을지 모른다는 선택 후의 두려움들이
그당시 나의 결정들을 더디게 했었던 것 같다.
불안하니까, 막막하니까, 흔들리니까, 외로우니까, 두근거리니까
그러니까 청춘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김난도 교수님의 이 글이 그 당시 내게 전해졌다면 나의 20대는 조금 더 안정되었을까-
시간이 흐른 지금도
난 내가 내린 결정에 후회가 되고, 앞으로의 일과들에 두렵기는 마찬가지다.
어쩌면 이 불안감은 끝이 없을지도 모르겠다.
다만,
20대의 나의 모습과의 차이라면 삶을 바라보는 조금은 안정된 시선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-
일본의 대표적 경영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이야기를 인용해 교수님은 말씀하신다.
"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불평을 하느냐 감사를 하느냐에 달려있다. "
- 가슴 아프던 20대의 고민들을 그리워하며...
2011.04.18.
仁重
